[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손해보험은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KB손해보험 제공


해당 서비스는 병원에서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서류 발급과 청구서 작성 등의 절차 없이 인증만 하면 보험금이 청구된다. 

세브란스병원(신촌,강남)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서비스 대상 병원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고객은 진료를 받은 뒤 세브란스병원 대표 앱 'My세브란스(신촌)' 또는 '강남세브란스' 앱에 접속 후 '실손보험청구' 메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한 '뚝딱청구' 앱이 연동된다.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진료내역을 선택하면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KB손해보험이 도입한 병원 앱 기반의 간편 청구 방식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 병원에 저장된 정보를 전자데이터(EDI)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함으로써 기존 청구 방식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박재용 KB손해보험 장기보상지원부 부장은 "고객들이 보상 과정에서 느끼는 경험과 보험사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할 수 있다"며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서비스가 고객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고 보험사 보상 서비스의 간소화 흐름에 촉진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 후 전국 가톨릭성모병원 6곳에 확대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대상 병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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