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스와 블록테크 등 혁신적 소재 적용...오버사이즈 제품 대거 선보여
   
▲ 6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르사이트에서 진행된 2018 F/W '유니클로 U(Uniqlo U)' 컬렉션 프리뷰 행사./사진=유니클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니클로는 6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르사이트에서 올해  F/W 시즌 선보일 '유니클로 U(Uniqlo U)' 컬렉션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유니클로 U'는 오는 1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유니클로 U' 컬렉션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이끄는 디자인 팀이 선보이는 컬렉션으로, 2016년 F/W 시즌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시즌 출시 당일 품절 상품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에르메스와 라코스테의 여성복 디렉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으며, 현재 파트너와 함께 하이앤드 패션 브랜드 '르메르(LEMAIRE)'를 이끌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라이프웨어' 철학 아래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르메르 또한 심플하지만 디테일이 담긴 옷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옷'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가을의 따뜻하고 밝은 느낌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내추럴한 색상들을 선보인다. 특히 강렬한 레드와 핑크와 레드 그리고 보라색을 섞은 푸시아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소재에서도 '유니클로 U' 컬렉션은 '후리스'와 '블록테크' 등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후리스'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한 블루종과 가디건, 캐주얼한 느낌의 재킷으로 재탄생했다. 방풍과 발수 기능으로 실용성을 갖춘 블록테크 소재로 만든 아우터는 트렌치 코트 같은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한편 이번 시즌 '유니클로 U'컬렉션은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코트와 팬츠 등 베이직한 아이템을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