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터 14만9000원에 1만장 한정 판매
   
▲ 롯데백화점이 오는 19일부터 한정 판매하는 롱패딩./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난해 '평창 롱패딩'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롯데백화점이 올해에도 롱패딩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에는 직접 기획한 롱패딩으로 구스다운 패딩을 '평창 롱패딩'과 같은 14만9000원에 출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본점 및 31개 점포에서 구스다운 100% 롱패딩을 14만9000원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충전재는 구스 솜털 80%, 깃털 20%, 중량은 470g이고 겉감은 폴리에스터 소재이다. 롯데백화점은 1만장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구스다운 롱패딩 기획은 본사 MD개발부문에서 해외의류 직매입을 맡고 있는 탑스(TOPS)팀의 주도하에 지난 2월부터 이뤄졌다. 

보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겨울 선보인 평창 롱패딩 보다 구스 솜의 중량을 70g 이상 증가시키고 털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겉감의 밀도를 높였다. 롱패딩 제품의 특성상 보폭을 크게 걸을 수 없고 체구가 부해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옆 선도 절개했다. 

구스다운 롱패딩은 남녀공용 제품으로 사이즈는 90(S), 95(M), 100(L), 105(XL) 네종류이다. 가격은 백화점에 입점한 유명 브랜드 패딩의 판매가 대비 30% 수준의 가격인 14만9000원이며 블랙, 그레이,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같은 디자인의 아동용 구스다운 롱패딩은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아동용은 블랙, 네이비, 화이트 세 가지 색상이며 아동 신장인 130cm, 140cm, 150cm의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구스다운 롱패딩은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31개점에 입점된 '롯데TOPS'매장과 본점 9층에 위치한 '바이어스 픽'매장에서 오는 19일 부터 동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유형주 MD개발 부문장은 "전년 대비 구스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구스다운 중량은 높이고 전년 이슈가 됐던 평창 롱패딩과 동일한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개발했다"며 "롯데백화점이 직접 기획한 제품인 만큼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합리적인 제품 출시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