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점 사건’ 국민 기만했다”...기자회견서 강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시민단체가 ‘이재명 경기지사 점’ 녹취록을 문제 삼으며 배우 김부선씨와 공지영 작가를 고발했다.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지난 26일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점 사건’으로 국민을 기만한 김부선, 공지영 작가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 사진=(왼쪽부터) 탤런트 김부선, 공지영 작가/사진=미디어펜DB·공지영 트위터 캡쳐


그러면서 “김부선씨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피해자는 자신이 아니라 이재명 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며 “그럼에도 부적절한 관계를 자신이 피해자인 양 여론화시키고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점 이야기를 거론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김부선씨와 공지영 작가의 대화 녹취 파일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졌다.

한 트위터 유저가 공개한 2분 20초 분량의 이 음성파일에는 김부선이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남성 주요 부위에 동그란 점이 있다"며 신체의 비밀을 언급하는 부분이 담겼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재명지사는 지난 16일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았고, 아주대병원 측은 “점이나 제거 흔적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중매체를 이용해 경기도민과 더 나아가서는 경기도지사의 공무에 차질을 주는 김부선과 공지영씨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 조치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