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에 강의실 침입…"사건 경위 조사 중"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쉬는 시간에 대학교 강의실에 들어가 정액을 뿌리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 사진=연합뉴스


부산 연제경찰서는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 43분께 부산 모 대학교 강의실에 들어가 한 학생이 두고 간 종이가방에 정액을 뿌리고 도주했다. 당시는 쉬는 시간이었고, 사건을 목격한 학생들이 조교를 통해 총학생회에 알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학교 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추적에 나서 같은 날 저녁 A씨를 잡았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결과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학교와 학생회 측과 협의해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교내 순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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