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범죄 예방 공로 인정받아 3년 연속 기업사회공헌 부문 수상 기업 선정
   
▲ BGF가 지난 2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기업사회공헌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BGF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는 지난 2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기업사회공헌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한 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단체·기업 등을 선정하는데, BGF는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사회공헌 부문에서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BGF는 경찰청과 함께 전국 1만3000여 CU(씨유) 편의점을 활용한 미아 찾기 캠페인 '아이 CU'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아이 CU'는 'CU에서 아이를 보호한다'는 의미로, 길을 잃은 아이(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 포함)를 CU가 일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BGF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도입된 지 두 달 만에 약 20명에 이르는 어린이,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등을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미아 발견 시 CU 근무자는 우선 아이를 안심 시킨 뒤 파악 가능한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에 입력하게 된다. 입력한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를 알 수 있다

아동은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만큼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BGF는 실종자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CU를 거점으로 하는 '아이 CU' 캠페인이 실종아동 등의 조기발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가 보유한 국내 최대 인프라를 활용해 길을 잃은 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애타게 찾는 보호자에게는 함께 찾는 눈이 되어주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와 경찰청은 지난해 4월 '편의점 기반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CU 매장과 경찰청 신고 시스템을 직접 연결하는 '원터치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국 CU 매장을 지역 사회의 '치안 서비스 향상'을 위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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