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6개월치 월급 지급…창업지원금 1000만원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올해 첫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 신한은행 본점 전경/사진=신한은행 제공


최대 36개월치 월급이 지급된다. 15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녀 수 제한 없이 학자금이 지원될 방침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4일 부지점장급 이상 일반직 가운데 1960년 이후 출생자와 4급 이하 일반직·무기계약인력·관리지원계약인력 중 1964년생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공고를 냈다. 

신청자의 최소 근속연수는 15년 이상이다.

부지점장급 이하는 공고를 낸 4일부터 9일까지, 부서장급 이상은 9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희망퇴직자는 출생연도 등 조건에 따라 최소 8개월에서 최대 36개월 치 월급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학자금은 자녀 수 제한 없이 자녀 1인당 최대 2800만원을 지급하고, 최대 3년 치의 건강검진 비용도 지원한다. 또 전직과 창업지원금 1인당 1000만원을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희망퇴직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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