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선고 9개월 만에 집행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에서 '빨간옷'을 입은 여성 11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5일 해외외신 등에 따르면, 최고인민법원은 사형수 사오청융(高承勇)에 대한 사형이 지난 3일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형이 선고된 지 9개월 만이다.

그는 2017년 재판에 출석해 1988년부터 2002년 사이 발생한 모든 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가오청융에게 당한 희생자는 11명이며, 대부분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이었다. 특이점은 그에게 당한 희생자들이 빨간 옷을 입고 있었다는 점이다. 

한편, 2017년 바이인시 중급인민법원은 가오청융에게 유죄판결을 내리고 강도·살인죄로 사형을 구형했다. 강간죄와 사체 모욕죄로 추가 형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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