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발생 현황에 따라 관련 상품 판매 유동적으로 진행 예정
   
▲ 롯데홈쇼핑이 오는 28일부터 환경가전 인기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공기청정기, 건조기, 청소기 등 환경가전 제품을 집중 선보인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22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봄(3~5월)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황사는 더욱 잦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최근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환경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 부터 25일 까지 롯데홈쇼핑의 공기청정기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환경가전이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보다 한발 빠르게 관련 상품 편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오는 28일 오후 9시 40분부터 대표 쿡&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글로벌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더 퓨어 공기청정기'(69만9000 원)를 단독 론칭한다. '발뮤다'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기청정기로, 이날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미세먼지 정화와 공기 순환 기능이 강화되고, 조명 기능까지 추가됐다. 발뮤다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1초에 1대 꼴로 판매되며 공기청정기 판매 1위를 달성한 상품이다. 지난 2017년 12월 론칭 이후 누적 주문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달 1일에는 LG전자의 인기 가전 상품을 하루 동안 연이어 판매하는 '원데이 특집전'을 방송한다. 이날 오전 11시 35분에는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132만 원) 를 선보인다. 작년 한해 롯데홈쇼핑에서 약 1만5000대가 팔린 'LG 트롬 건조기(130~140만원 대)'는 16KG 최대용량으로 오후 8시 40분부터 선보인다. 

이날 원데이 특집 방송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트롬 스타일러' 등 LG전자의 인기 가전제품을 증정(총 7명)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최근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황사까지 잦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생활 필수품으로 환경가전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게 관련 상품을 준비하고 날씨에 따라 실시간으로 상품을 편성해 유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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