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임직원 재능기부형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 지원
   
▲ 신세계조선호텔은 27일 서울 중구와 함께 청년 외식업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식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신세계조선호텔 조리담당 조형학 상무, 이용호 대표이사, 서울 중구 서양호 구청장, 윤혜경 경제친화국장이 참석했다./사진=신세계조선호텔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은 27일 서울 중구청에서 서울 중구청과 함께 청년 외식업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 중구청과 연계해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거나, 종사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세계조선호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만 19세~39세의 청년 셰프들을 모집, 선정해 상·하반기에 걸쳐 총 2회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신세계조선호텔은 위생 관리 및 조리법, 고객 응대 스킬 교육, 양식/일식/중식/한식 등 조리 현장 실습 등을 진행, 청년 창업자들과 멘토링을 맺고 호텔 셰프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청년 창업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과 연대의 사회적 경제모델을 개발해 기업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조선호텔 이용호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기업으로서 호텔 수준의 위생관리나 조리법, 고객응대 교육 등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를 통해 청년 창업 멘토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며 "향후에도 이러한 가치를 지역사회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2016년부터 호텔 전문인력의 재능기부형 '문화재서비스 봉사단'을 발족해 현재까지 월1회 덕수궁 석조전 내부 정비 서비스를 진행하며 호텔리어의 노하우를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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