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호텔업계가 다음달 5일 어린이날 을 전후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해당 호텔들은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를 내세우는가 하면 다양한 선물 패키지 등을 내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11시부터 밤 8시까지 메인타워 37층 가넷룸에서 아동 동반 가족단위 투숙객 대상으로 '공룡메카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공룡메카드 완구체험존에서는 공룡메카드 컬러링과 3D 입체퍼즐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채집존에서는 손에 묻어나지 않는 스노우 샌드에서 공룡 피규어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에어바운스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5월 4일과 5일 양일 오후 4시에는 전문 MC가 진행하는 토너먼트 배틀 대회가 개최되고 캐릭터 싱어롱 공연도 펼쳐진다. 특별 체험전의 입장료는 자율 기부제로 운영되며, 기부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아동 복지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호텔서울은 특별 체험전과 더불어 어린이 날을 즐길 수 있는 2종의 패키지도 준비했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해피 키즈 데이' 패키지는 메인타워 슈페리어 객실 1박, 셰프 옷을 입은 한정판 로니베어와 어린이 바스로브 및 트래블 키트가 제공되며 가격은 23만원부터다. 15만원을 추가할 경우 이그제큐티브타워의 프리미어 객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트 클래스가 포함된 리틀 아티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유명 프랑스 예술 교육 기관 '쥬트 아틀리에'와 함께하는 리틀 아티스트 패키지는 동화책을 읽고 생각을 나눈 후, 그림으로 표현하는 프랑스 국립 유아 학교의 클래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쿠션이나 인형 같은 패브릭 작품으로 탄생하기 때문에 집에서까지 어린이날의 추억을 이어갈 수 있으며, 우리 아이가 스스로 아티스트가 되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이번 패키지는 5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객실 타입에 따라 24만 원부터다. 

JW 메리어트 서울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키즈 액티비티와 선물들로 구성한 'JW 키즈 어드벤처 패키지'를 선보였다. 주요 내용은 투숙 1박 및 키즈풀과 대형 실내 수영장 이용이 포함되며, 어린이 놀이 콘텐츠 회사 '키즈캔'과 협업해 운영하는 '키즈캔 라운지'를 1박 당 2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 5000원 부터(성인 2인 + 어린이 1인 기준 / 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며 어린이 2인일 경우는 31만원 부터이다.

워커힐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아 '요괴메카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요괴메카드'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특별 행사는 워커힐 시어터에서 5월 4일과 5일 양일간 각 3부제로 열린다. 요괴메카드 특별판 애니메이션 상영과 함께 요괴메카드 캐릭터 콘셉트의 6코스 스페셜 메뉴를 식사로 제공하고 특별한 선물(요괴메카드 완구 1종)까지 증정될 예정이다. 가격은 1인기준 성인은 8만원, 어린이는 9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요괴메카드 특별 행사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 4종도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 모두 요괴메카드 특별 이벤트 참가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그랜드 워커힐 또는 비스타 워커힐 1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5월4일과 5일 이틀간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36만원부터 이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호텔 6층에 위치한 그랜드 볼룸에서 마술사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로 눈을 사로잡아 흥미를 돋우는 어린이날 이벤트 후에는 객실 숙박권과 피스트 뷔페 식사권을 비롯하여 쉐라톤 와인, 쉐라톤 배스 로브 등 꽝 없는 럭키 드로우 시간도 예정돼 있다. 가격은 성인 6만1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 12세 미만) 4만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