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자국 화물선에 대한 미국의 압류 조치를 주권 침해라고 비난한 서한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

북한은 지난 17일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최근 미국이 북한 화물선을 미국령 사모아에 끌고 가는 불법 무도한 강탈행위를 감행한 것은 미국이야말로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날강도적인 나라임을 스스로 드러내 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화물선을 강탈해 유엔 헌장을 난폭하게 짓밟는 주권침해 행위를 감행했다며 유엔 사무총장이 긴급조치를 취해 유엔의 공정성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