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품개발 셰프, 금돼지 식당 메뉴 개발자와 상품 콘셉트, 레시피 개발
   
▲ 이마트가 금돼지 식당과 손잡고 오는 8월 1일 '피코크 금돼지 식당 햄'을 출시한다./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는 2019년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금돼지 식당과 손잡고 오는 8월 1일 '피코크 금돼지 식당 햄'을 출시한다고 28일 전했다.

가격은 200g 한 캔에 3880원, 3개 한 묶음인 기획 상품은 776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낱개 2710원, 기획 6980원에 판매한다.

빕구르망은 미슐랭이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맛을 갖춘 식당에 부여하는 등급으로 2019년 미슐랭 가이드에는 국내 61개 식당만이 이 등급에 선정됐다.

금돼지 식당은 약수역에 위치한 돼지고기 전문 식당으로 갈빗대와 같이 나와 삼겹살과 갈비살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본삽겹', 눈꽃 같은 마블링이 있는 '눈꽃목살', 돼지 한마리당 200g 밖에 안 나오는 특수부위인 '등목살'이 대표 메뉴다.

프리미엄 돼지와 영국 120년 전통의 황실소금을 사용한 것은 물론 특허 받은 청결연탄으로 연탄 특유의 불맛을 느낄 수 있어 맛집으로 소문이 났으며, 유명 샐럽들이 SNS를 통해 인증샷을 올려 더 유명해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이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마트는 피코크 금돼지 식당 햄에 '풍부한 고기의 향과 식감'이라는 금돼지 식당이 추구하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피코크 상품개발 셰프와 금돼지 식당 메뉴 개발자들은 콘셉트에 맞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며 레시피를 잡고 상품을 완성했다.

특히 단백질 배합 비율을 높이고 배합육을 성글게 만들어 고기를 씹는 듯한 식감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상품 패키지에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칼집 통구이햄, 후라이팬을 이용한 큐브햄 등 금돼지 식당이 추천하는 햄 맛있게 먹는 법도 안내한다.

이마트는 햄을 시작으로 향 후 금돼지 식당의 대표 메뉴인 눈꽃목살, 본삽겹, 통돼지 김치찌개 등도 간편가정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마트 피코크는 2013년 삼원가든과 함께 백탕, 홍탕을 출시하며 맛집과의 콜라보를 시작했으며, 매년 상품 가짓수를 꾸준히 늘려 현재 34종까지 확대했다.

이마트 오승훈 피코크 개발 팀장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미식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맞춰 맛집과 협업한 피코크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면서 "특색있는 맛집과의 콜라보 상품으로 이마트만의 상품 경쟁력을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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