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당국이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하는 JKL파트너스에 이어 롯데카드의 새 주인인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착수했다.

   
▲ 사진=롯데카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지난 9일 롯데카드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MBK파트너스가 지난 5월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38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본 계약을 체결한 후 두 달 여만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인수전에 참여해 MBK파트너스가 사는 지분 가운데 일부를 보유하게 된다. 

롯데카드의 지분 구조는 MBK파트너스가 대략 60%, 우리은행 20%, 롯데지주 측이 2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융감독원 심사,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롯데지주는 공정거래법상 롯데카드 지분을 10월 11일까지 팔아야 한다. 이에 따라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오는 10월 초까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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