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BC카드는 지난 25~26일까지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나무 5만5000그루를 심는 ‘2019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BC카드


이날 행사에는 BC카드와 참여기업 임직원 봉사자, 중국 현지 지역청년단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BC카드는 2014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GF리테일, 세븐일레븐, 미래숲과 함께 쿠부치 사막에 조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쿠부치 사막은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으로,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의 주요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BC카드가 지난 5년간 쿠부치 사막에 식수한 나무는 총 23만여 그루에 달하며, 평균 활착률(생존율)도 70% 이상이다.

BC카드는 종이영수증을 절감한 비용으로 조성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매년 ‘페이퍼리스’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퍼리스는 환경부와 BC카드가 협약을 맺고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환경보호에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으로 조성된 숲이 사막화 방지뿐만 아니라 국내 미세먼지와 황사피해 감소,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또 다른 황사 발원지인 몽골(어기노르 솜)까지 조림사업을 확대했고, 향후 3년간 총 7만5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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