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에너지, 5억달러 규모 현금 출자…양사 지분 각각 50%
   
▲ 서울 광화문 SK서린빌딩/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중국 전지업체인 EVE에너지(EVE Energy CO., Ltd.)가 지난 26일 동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2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공시를 통해 EVE에너지 또는 자회사인 EVE아시아(EVE Asia Co., Ltd)는 5억2500만달러 규모를 현금 출자할 예정이며, SK이노베이션은 합자회사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2001년 설립됐으며, 각형·원통형·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비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보유했다.

합자회사는 20~25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중국 내 건설할 계획으로, 생산 제품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5799억원의 투자를 결의한 바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