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3일 검찰의 조사를 받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이틀 만인 5일 다시금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됐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정 교수는 지난 3일에도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전날 정 교수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정 교수가 건강상 사유를 들어 불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장시간 조사나 연속된 조사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첫 조사가 이뤄진 지난 3일에도 정 교수는 오전 9시경 검찰에 첫 출석해 건강 문제 때문에 조사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예상보다 이른 오후 5시경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정 교수와 조 장관을 둘러싼 사모펀드, 웅동학원, 자녀들의 입시 관련 의혹 등을 전체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건강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경우 오늘도 오후 중 조사가 마무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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