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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ESS 안전성 강화 위해 소매 걷어붙여
모듈퓨즈·서지 프로텍터·랙퓨즈 등 안전장치 설치…배터리 보호 차원
승인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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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10-14 15: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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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LG화학은 안전성 강화 대책 마련 및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의 전기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모듈퓨즈, 서지 프로텍터, 랙퓨즈, IMD(절연에 이상 발생시 전원을 차단시켜 화재를 예방하는 장치)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IMD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절연저항 상태 수치화 등이 가능한 장치다. LG화학은 기존 사이트에는 이미 교체 지원됐으며, 신규 사이트에 대해서도 필수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화재 확산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화재확산 방지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국제인증을 시험 통과한 상태로, 추가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되는대로 관련 시스템을 적용해 화재 확산 위험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미디어펜


화재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fireproof HDD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는 일종의 블랙박스와 같은 개념으로 화재가 발생돼도 관련 기록이 소실되지 않도록 HDD(배터리 내 하드디스크)를 보호하는 장치다.

아울러 설치업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실시한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화재의 경우 아직 원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선제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2017년 남경산 배터리를 포함한 사이트는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70%로 제한가동 중이며, 손실비용을 부담해 사업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정밀 실험 및 분석은 물론 사이트에서 보다 가혹한 환경에서의 시험까지 포함해 올해 말을 시한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 결과에 따라 필요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만약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더라도 교체를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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