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무협·현대차·포스코·한전 관계자 등 200여명 참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경제통상 관련 산·학·연 관계자 약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9 디지털경제통상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기에 우리산업이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고, 디지털경제와 통상 분야의 주요쟁점을 분석·토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디지털경제시대, 디지털무역의 발전방향'이라는 대주제아래 총 7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정길수 아마존 코리아 전략사업매니저는 특별강연을 통해 국경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된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우리기업의 관련 수출현황 및 성장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에선 △글로벌 차원의 공정거래질서 확립방안 △한미 FTA·CPTPP 등 디지털 통상 관련 협정문의 적용범위 및 특징 △e-페이먼트 도입 방안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수출활성화 방안 등이 언급됐다.

산업부는 이날 코엑스에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통상 국제규범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민관합동의 '디지털경제통상 협의회'를 발족했다.

디지털경제·통상 관련 산·관·학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에서는 최근 디지털통상의 글로벌 논의 동향을 분석하고 우리 산업계의 대응전략 및 미래 발전 방향을 다뤘다. 여기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에너지공단, 자동차협회,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이 포함됐다.

박기영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최근 세계경제의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은 우리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제도 선진화에 힘을 쓰는 한편, 글로벌 디지털통상 규범정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의 통상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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