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제약은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포장디자인을 대폭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보령제약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보령제약은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의약품 포장디자인을 대폭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유사한 외부 포장 디자인으로 발생하는 약화사고 예방을 위해 의약품 제품명, 함량 등을 쉽게 구별하도록 21개 품목(39개 규격) 색상과 함량 강조 외부 포장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첨부문서를 기존 박스당 수량에 맞춰 별도로 동봉해 유통했던 방식에서, 매뉴얼팩 형태로 생산, 패키지에 개별 부착했다.

PTP 포장은 낱개로 분할에도 제품명, 함량, 제조번호, 사용기한 식별이 가능하도록 일부 제품 PTP 뒷면 디자인을 개선했다. 겔포스엠 제조번호·사용기한 표기방식이 압인 형태로 표기됐던 방식을 인쇄방식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디자인은 지난해 하반기 생산된 일부 제품 생산에 적용됐다. 보령제약은 예산캠퍼스가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포장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 및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을 꾸린 바 있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정보제공 등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일은 설비 투자, 생산 원가 등 비용 상승이 수반되지만 의약품 사용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일이다"며 "제품 효능뿐 아니라 사용자 안전과 관련 제품 개선을 지속 진행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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