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 인원, 손가락 열상…인근병원서 치료 중
   
▲ 한강다리에서 차량이 추락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영등포구 성산대교를 지나던 SUV 차량 1대가 강으로 추락, 1명이 숨졌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2시29분경 성산대교 북단에서 검정색 쏘렌토 차량이 난간을 뚫고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가 차량에 탑승했던 A(41)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3시38분경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서울 영등포소방서와 여의도·반포수난구조대 및 한강경찰대 소속 소방대원 30여명과 경찰관 20여명 및 장비 19대를 투입, 구조작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강경찰구조대 소속의 B(39) 씨가 손가락 열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14시10분 주변 교통을 통제한 뒤 차량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차량에 운전자 1인만 탑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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