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통해 벤츠 독일공장 등 탐방 기회 제공
   
▲ 벤츠사회공헌위원회의 산학협력을 통해 독일 벤츠 본사를 견학한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학생들. / 사진=벤츠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서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22일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11기 우수 학생의 독일 본사 탐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각 기수의 우수 학생들에게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해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견문을 넓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7일간 진행된 이번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에는 2019학년도 2학기 모바일 아카데미를 수강한 우수 학생 15명이 참가했다. 이번 모바일 아카데미 11기를 통해 총 72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한 학기 동안 다면평가, 발표 결과, 성적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우수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독일 본사 탐방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벤츠 클래식 차량을 수리 및 복원하는 클래식 센터 및 벤츠 박물관을 방문했으며, △최첨단 증강현실(AR) 트레이닝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트레이너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차량 공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진델핑겐 생산 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유니목 박물관을 방문해 벤츠의 특수 목적 차량을 체험하고, 호헨졸렌 성, 헤겔하우스, 홀츠마르크트 광장, 하이델베르크 성 등 독일 역사와 문화가 담긴 명소를 둘러보는 등 자동차 및 문화 분야에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 아카데미는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12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11기까지 총 73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그 중 우수 학생 140명에게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기수까지 독일 본사 탐방을 다녀온 학생 중 약 50%가 벤츠 네트워크에 취업해 실제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등 성공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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