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안 "진료에 적합…예방 위한 것 아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에 대해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통의학을 활용한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24일 해외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우한 폐렴 진료방안' 최신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각 지역에서는 환자의 병세와 체질, 기후특징 등에 근거해 이 방안을 참조해 진단·치료하면 된다"며 "이 방안은 '우한 폐렴'의 진료에 적합할 뿐 예방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전날 중국 전역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치료 방법 동영상 교육을 실시하고, 진료방안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환자가 위중할 경우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 활용을 권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고가의 의료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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