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 3·4호기 전경/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 3호기가 제25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15일 11시50분 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정비에서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수검했으며, 주요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수행하는 등 발전설비 신뢰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고리 2호기는 오는 17일 10시에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연료교체 △원자력안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주요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 및 설비개선 등을 수행, 원전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리본부는 이로 인해 20일 자정까지 증기발생기 압력방출밸브를 통한 증기방출 가능성이 있으며, 간헐적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고리본부 관계자는 "이는 터빈 발전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깨끗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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