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필로시스헬스케어가 그리스, 독일 현지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필로시스헬스케어는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Gmate COVID-19'에 대한 해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파트너는 독일의 타하 라이프 사이언스(TAHA Life Science)와 그리스의 지앤피 디아그노스틱(GNP Diagnostic)이다. 이번 계약은 최소 주문 금액 66억원(각 3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면역검사방식으로 20분이면 검사가 완료된돼 현장 진단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기존의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제품은 검체를 전문 시설로 옮겨야하기 때문에 변질 우려의 단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의 관계자는 "독일은 확진자가 최근 5배나 증가하고 있으며 그리스는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로 비상인 상황이다"며 "Gmate COVID-19는 특허 기술인 '샌드위치 이무노어세이'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 거름망을 흔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만을 골라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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