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판테놀 성분 강화해 점막 보습 효과 높여
   
▲ 동아제약이 보습력을 강화한 일반의약품 '비사진 나잘 스프레이'를 선보였다./사진=동아제약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동아제약은 코 보습제 '비사진'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사진(鼻沙陣)은 건조한 비점막 손상 치료보조제로 코 속의 건조함을 해결해주는 일반의약품이다. 제품명은 '코에 모래를 막는다'는 뜻으로 점막 손상을 방지하고 모래, 황사, 먼지로부터 코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리뉴얼한 비사진은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의 함량을 5배 강화하여 염증 치료와 점막 재생 효과를 높였다. 이 밖에도 상처 치유와 보습 작용을 하는 히알루론산 나트륨, 천연 유래 물질로 항균∙항염 및 진통 효과가 있는 유칼리투스 오일로 이뤄졌다.

또 제제 기술을 통해 강한 점성을 부여 흘러내림을 방지함으로써 비강 내 장시간 머물며 보습 및 상처치유 효과를 유지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용량도 기존 14ml에서 30ml로 2배 이상 늘려 경제성을 높였다. 스테로이드를 첨가하지 않아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적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사진은 기존 제품보다 주성분을 보강하여 보습력과 손상된 코 점막 치료 효과를 높였다"며 "휴대하기도 편해 황사가 잦은 봄철, 코 속이 건조한 환자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