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절감·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
   
▲ 동국제강 에코아크 전기로./사진=동국제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동국제강은 올 1분기 매출 1조2284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 16.3% 늘어났다. 당기순손실은 1208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코로나19 확산 및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축소됐으나, 강도높은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144억원, 48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59.3% 늘어났다. 당기순손실은 -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19확산 지속에 따른 영향이 국내 및 해외 철강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 및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