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일전자가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제로봇'을 선보였다./사진=신일전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신일전자는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 '제로봇'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4단계 청소 시스템을 통해 번거로운 바닥 청소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두 개의 사이드 브러시가 정면과 측면의 먼지를 가운데로 모으고, 중앙에 위치한 메인 브러시가 바닥을 쓸어 먼지통으로 이동시킨다. 이후 모터가 먼지를 빨아들이고 물걸레 키트를 사용해 바닥을 닦아낸다.

청소기 흡입력을 위해 'BLDC 모터'를 탑재했다. 정품 LG배터리를 차용해 출력값이 높고 흡입력이 일정하며 전력 손실도 적다. 흡입된 먼지는 3단계 필터방식을 통해 여과돼 깨끗한 공기만을 배출한다. 편의성도 고려했다. 적외선 충돌 감지 및 범퍼레일 센서를 갖춰 주변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고 추락방지 센서도 탑재했다. 스마트 리모컨도 함께 제공해 7m 거리 내에서 모든 기능과 동작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먼지통은 원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고, 통 내부에 커버를 장착해 본체와 먼지통이 분리되는 순간 발생하는 오염물의 이탈을 방지한다. 물탱크와 극세사 걸레로 구성된 물걸레 키트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청소 중 적당량의 물을 걸레에 분사한다. 또한 8cm 높이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파, 침대 아래 등 손이 닿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문턱과 카펫도 걸리지 않고 가뿐하게 통과한다. 

신일 관계자는 "스마트 전자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년층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어르신부터 바쁜 직장인들 모두 번거로운 집 안 청소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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