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비데메가150'를 선보였다./사진=코웨이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코웨이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실속형 비데 '비데메가150'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세정과 위생에 충실했다. 노즐 자동 세척 기능과 스테인리스 노즐을 탑재해 위생성을 강화하고 코웨이 혁신적인 세정기술인 아이웨이브(i-wave) 수류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미주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 변좌 라이팅 기능과 어린이 맞춤 모드, 조작부 시각장애인용 점자 표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코웨이가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비데는 총 3종(비데메가 400, 200, 150)이다. 프리미엄 형부터 실속형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미국 비데 시장을 선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대길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 미주사업팀장은 "최근 미국 내 비데 수요 증가로 비데 수출 급증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 미국 욕실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지난 2009년 국내 업계 최초로 자사 브랜드를 통해 미국 비데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는 북미 가정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가전 브랜드 '메가 시리즈'를 출시하고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 내 소비자들의 비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수출량도 늘었다. 올해 코웨이의 2분기 외수용 비데 생산 계획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0% 증가했으며 이 중 90%는 미국 수출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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