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서울시 스타트업 육성 협력 및 지원 다각화
박원순 서울시장 및 6개 스타트업 지원기관 유기적 지원 다짐
   
▲ 벤츠 E클래스 / 사진=벤츠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서울특별시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다짐했다.

1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벤츠 코리아를 포함한 총 6개의 스타트업 지원기관 및 기업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이 참석해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특별시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경제현상을 스타트업의 성장기회로 변화시키기 위해 인력확충, 투자확대 및 각종 성장에 필요한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벤츠 코리아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 및 기업은 개별 스타트업들이 서울시 지원정책의 수혜를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홍보, 기업선발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협조와 상생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서울창업허브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해커톤’ 사업, 글로벌 대기업 네트워크 구축 및 스타트업 기술 브랜딩화 성장 지원, 국내 유망 스타트업 대상 해외 진출 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 벤츠 로고 / 사진=벤츠코리아


특히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 대회 최종 우승팀 '스쿨버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더불어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수상했다.

스쿨버스 외에도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 받은 ‘더스윙’, ‘코클리어AI’ 등 국내 스타트업은 다임러 독일 본사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초청돼 별도 피칭 기회를 부여 받았을 뿐 아니라 추후 벤츠 서비스에 실제 도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올해 국내 최초로 개최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럽의 대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업 및 투자자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투자 및 지원, 사업화 기회,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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