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K-9 자주포·KT-1 훈련기 등 주요무기 355종 개발
   
▲ ADD 본관/사진=국방과학연구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방과학연구소(ADD)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왕정홍 방위사업청 청장, 남세규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1970년 8월6일 창설된 ADD는 그간 △KT-1 훈련기 △K-2 전차 △K-9 자주포 △미사일 △군 위성통신 아나시스-2 등 주요무기 355종을 개발해 군 전력화 및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우리 국방과학기술을 세계9위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남 소장은 "미래 50년은 비닉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양자레이더·합성생물학·우주분야 등 첨단과학에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끝없이 상상하고 끝까지 도전하는 ADD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범학술상 시상식도 열렸다. 이는 2010년 거액의 자산을 국방연구개발에 쾌척한 고 의범 김용철 명예연구위원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것으로, 올해는 무인항공기 기체개발에 기여한 이원준 박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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