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와 계약 판교에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올해말 오픈
   
▲ 2021년 완공 예정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사진=신세계조선호텔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이 '럭셔리 컬렉션'의 국내 첫 도입을 공식화했다. '럭셔리 컬렉션'은 리츠칼튼, 세인트레지스 등과 함께 메리어트호텔의 럭셔리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16일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 자리에 오픈하는 호텔 이름을 '조선 팰리스'라고 정하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럭셔리 컬렉션'과 한국 최초로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공식 호텔명은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다. 이 호텔의 객실은 254실이며 2021년 4월 오픈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 메리어트 계열의 럭셔리 브랜드는 JW메리어트가 최상위였다. 과거 리츠칼튼과 W 등의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왔으니 성공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또 몇년 전 GS리테일의 파르나스호텔이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자리에 호텔 건립을 추진하면서 럭셔리컬렉션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호텔 대신 오피스 빌딩으로 선회하면서 무산된 적이 있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호텔의 정수와 유산에 담긴 희소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서비스를 제공, 호스피탈리티(환대)의 미학을 구현하고자 하는 신세계조선호텔만의 최상급 독자브랜드"라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경제, 관광, 문화 등 산업요소 전반에 걸쳐 최고의 입지라 일컬어지는 서울 강남의 심장부,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했으며 신세계조선호텔을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이자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세계조선호텔은 올해 말 판교에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을 오픈한다. '오토그래프 컬렉션' 역시 메리어트 브랜드이다.

그래비티는 '잠들어 있는 일상을 깨우는 에너지'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찾아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감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또 다른 독자브랜드 호텔이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는 현대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과 유연한 공간 구성, 판교를 비롯한 분당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커뮤니티 내 모던 허브를 지향하며 국내외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양 호텔에 대해 메리어트와 소프트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 브랜드는 독자 브랜드의 이름과 고유한 브랜드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예약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호텔업계 제휴의 한 방식이다.

신세계조선호텔 한채양 대표이사는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순수 독자브랜드와 소프트 브랜드 제휴 등으로 전략을 이원화하여 각 사업장의 성격에 맞춰 호텔 포트폴리오를 다각적으로 구성했다"며 "각각의 호텔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독자브랜드 호텔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오는 10월 서울 저동에 메리어트 브랜드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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