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G,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e트론 19대 제공
   
▲ 아우디 e트론 전기차/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아우디 AG는 독일 최고의 명문 축구단 FC 바이에른 뮌헨에 선수용 차량으로 아우디 e트론 전기차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 1월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2029년까지 연장하며 혁신적인 마케팅과 전기화(electrification)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새롭게 의제에 포함했다. 이 것의 일환으로 아우디는 지난 19일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19대의 아우디 e트론을 전달했으며, 뮌헨에 위치한 구단 훈련장에 e트론 충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FC 바이에른 선수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를 이용하게 되는 것으로, 동시에 전기차를 운영하는 최초의 국제 축구팀이 되었다. 구단은 차량 구동으로 인한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 이하로 줄이며 지속가능성에 중요하게 기여하게 된다.

   
▲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과 아우디 e트론 전기차/사진=아우디코리아


이번 차량 전달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피아자 대신 뮌헨 공항에 위치한 아우디 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지난해 팀을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끈 감독 한지 플릭(Hansi Flick), 주장 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bert Lewandowski)가 참석했다. 이후, 감독과 선수들은 e트론의 디지털 기능에 대한 간략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전달받은 e트론으로 아우디 드리이빙 익스피리언스에 참가했다.

힐데가르드 보트만 아우디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는 이러한 전략적 제휴에서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라며, “아우디는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함께 ‘진보’를 이루고자 하며 19대의 아우디 e트론 전달을 통해 전기차의 미래를 향한 아우디의 방향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칼 하인츠 루매니게 FC 바이에른 뮌헨 AG 회장은 “FC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를 운영하는 최초의 국제 축구팀으로 거듭났다” 며, “아우디가 선수들을 위해 아우디 e트론 차량과 전용 충전소를 제공한 것은 아우디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십이 단순한 스포츠 후원 관계를 뛰어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는 2002년부터 가장 성공적인 독일 축구팀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선수와 감독에게 매년 아우디 신차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FC 바이에른 뮌헨 AG의 주주 중 하나다.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지난 시즌 독일 챔피언십, DFB(독일축구협회) 컵 및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18일 FC 샬케 04와의 개막전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