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후 '목표주가' 38만원까지 나와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공모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15일로, 그때까지 빅히트는 국내 주식시장 최고의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말 확장 이전을 앞둔 서울 용산구 신사옥(용산 트레이드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0만5000~13만5000원으로 제시된 상태다. 상장 직후 기업가치는 3조7757억~4조8545억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이후에도 주가가 계속 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는 적게는 16만원(메리츠증권), 많게는 38만원(하나금융투자)까지 나와 있는 상태다. 빅히트 주가가 38만원까지 뛸 경우 기업가치는 약 13조6000억원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미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선 시장의 예상대로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국내외 142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은 1117.25대 1을 기록해 SK바이오팜 때의 경쟁률을 뛰어 넘었다. 

시장의 관심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이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일지다. 청약 증거금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의 58조6000억원 기록이 깨질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미래에셋대우는 공동 주관사, 키움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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