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홈페이지서 충전시설 이용정보 실시간 제공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중부발전이 보령 에너지월드와 신보령발전본부 정문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공공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발전소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공공급속 충전시설 보급사업'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그간 중부발전은 업무용 자동차로 환경친화적자동차 구매를 확대해 사업소·자회사에 1톤 전기화물차를 보급했다.

또한 승용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도 다수 운영하는 등 환경친화적자동차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중부발전은 외부고객의 환경친화적자동차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했으며, 앞서 올 3월 본사·제주발전본부 사택 및 제주 상명풍력발전소에도 구축한 바 있다. 보령 에너지월드와 신보령발전본부의 경우 외부인 방문이 잦아 환경공단과 협해 집중형(4기 이상)으로 설치했다.

   
▲ 에너지월드 공공급속충전시설에서 충전대기중인 전기자동차와 보령발전본부/사진=한국중부발전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공공급속충전시설 실시간이용정보를 중부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 고객정보 수요에 사전적으로 대응한다는 장점도 있다.

중부발전은 사업소 외부부지에도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인천·서울·서천건설본부 등에도 조성하기 위해 환경공단과 협의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전기자동차 이용 확대를 위한 기반마련에 적극 나서 충전 걱정없이 전국 사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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