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홈페이지 전면 뉴스룸 중심으로 개편
   
▲ JW중외제약이 운영 중인 뉴스룸./사진=JW중외제약

[미디어펜=김견희 기자]JW중외제약이 온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 전면을 '뉴스룸' 중심으로 개편하고 소통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께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에 나선다. 특히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돼 있던 뉴스룸을 홈 전면에 배치하는 등 '소통'에 초점을 맞춰 레이아웃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의 소식을 보다 발빠르게 알리고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가짜뉴스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뉴스룸 개편 이후에도 기존 언론 홍보나 광고 등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룸을 전면에 배치하는 것은 국내 주요 제약사 중에서도 처음이다. 대부분 기업과 관련한 소식이나 기사를 모아놓은 메뉴에 그친다. 이번 JW중외제약을 시작으로 뉴스룸과 같은 자체 홍보와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식으로 반영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홈페이지 메인에 위치할 뉴스룸에는 JW중외제약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JW그룹 뉴스룸'도 한켠에 자리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튜브를 통해 단순 제품 홍보가 아닌 사내문화, 사회공헌활동, 건강상식, 유명 유튜버의 생산공정 체험기 등 흥미를 끌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소식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회사 관계자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유튜브 채널로 바로 연결되는 레이아웃으로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뉴스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는 "홍보를 외부 광고나 채널을 통해서 진행하다보면 의미가 잘못 전달돼 회사가 원하는 내용이 누락되거나 와전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뉴스룸을 직접 운영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방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으로 자체 홍보를 하는 것은 시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운영해오던 뉴스룸을 강점으로 내세우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에 나서는 것 같다"며 "이는 코로나19 시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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