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시개발 자산개발 사업부문·한화갤러리아 합병
   
▲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사진=한화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이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한화도시개발도 자산개발 사업부문과 울주부지부문으로 인적 분할 뒤 자산개발 사업부문을 합병하기로 했다.

8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합병 시점은 내년 4월으로 예상되며, 이번 합병으로 사업부문도 4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화솔루션은 100% 지분을 소유한 이들 자회사 합병이 각 부문간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를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도시개발 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은 각자 대표 체제, 도시개발 부문은 사업 규모를 고려해 부문장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합병 이후 갤러리아와 도시개발 부문은 신용도 상승으로 자본 조달 비용이 감소하,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갤러리아 부문은 프리미엄 리테일 분야의 신규 사업 투자에도 유리해질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은 한화솔루션의 100% 연결 자회사로, 신규합병 법인의 재무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기존의 소재·태양광 사업 구조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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