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출시 후 30여년 동안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맥심 모카골드’
트렌드에 발 맞춘 마케팅과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색다른 즐거움 전해
   
▲ 동서식품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페셜 패키지 4종/사진=동서식품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1989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커피가 있다. 바로 노란색 커피믹스로 잘 알려진 ‘맥심 모카골드’다.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는 22일 현재까지도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 셀러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취향과 유행 속에서 맥심 모카골드가 그 인기를 굳건하게 유지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국민커피 비결, 50여 년 기술력·트렌드 마케팅
맥심 모카골드가 커피믹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장 큰 비결은 고품질 원두에 대한 고집과 50여 년 커피 제조 노하우에 기반한 기술력이라고 동서식품은 설명했다. 동서식품은 커피와 설탕, 크리머의 황금 비율은 기본이고,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 엄선한 고급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한 점도 꼽힌다. 최근 동서식품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 일상을 반영한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 ‘지하철’ 편, ‘그네’ 편 등 총 두 편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커피 타고 출근’이라는 콘셉트로 맥심 모카골드와 함께라면 집에서도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두 편의 광고에서 커피믹스 스틱은 ‘홈 오피스’로의 출근을 돕는 지하철과 그네로 각각 변신한다. 지하철 편에서 배우 곽선영은 침대에 누워 있다가 지하철 대신 커피믹스 스틱을 타고 책상까지 빠르게 출근한다. 그네 편에서 배우 김무열은 외출에 나서는 가족을 배웅한 후 커피믹스 스틱 모양의 그네를 타고 책상 앞에 앉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 광고는 모카골드 한 잔을 여유롭게 즐기는 모델들의 모습을 비추며 ‘집에서도 커피 타고 출근, 집에 있더라도 한잔의 커피를 탄다면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으니까 당신의 시작을 함께’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마무리된다.  

◆색다르게 즐기는 커피 한 잔
동서식품은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손잡고 ‘죠스’, ‘백투더퓨처’, ‘쥬라기공원’ 등 명작 영화를 활용한 한정판 ‘맥심X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를 지난 11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맥심X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는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등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네 번째 브랜드 협업이다. 개봉한 지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영화가 지닌 복고 감성을 맥심 브랜드에 녹였다. 

이번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이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영화의 포스터와 명장면, 심볼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담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패키지에는 한정판 굿즈를 선호하는 20~30대 소비자를 겨냥해 담요, 변온머그, 틴케이스와 캐리어택 세트, 팝콘통, 피규어 텀블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굿즈 5종을 포함해 더욱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은 젊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특별한 굿즈가 포함된 한정판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에 이어 올해 3월에는 ‘맥심X무민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유정원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30년 넘는 시간 동안 국민커피로 자리매김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꾸준한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맥심 커피만의 색다른 매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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