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로봇·키오스크로 발열·마스크 미착용자 찾아내
   
▲ 비대면 안전·방역 서비스 구성도/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미디어펜=오은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대응에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디지털 경제를 견인할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비대면 안전·방역 서비스 모델은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출입국장에 원익로보틱스·카스·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구축됐다.

가까운 곳에 서버를 두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MEC 서버를 구축해 5G 기반 자율주행로봇·키오스크 등을 통해 이용객에 대한 발열 및 마스크 미착용 감지·감염 의심자 검사 유도 및 유증상자 발생 시 이동경로 조회·소독 등의 비대면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통해 공항 내 쓰러진 이용객·작업자 및 화재상황과 수화물 낙하 등 위험요소를 감지·통보하는 비대면 안전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방역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5G는 혁신적 서비스 창출을 통해 경제를 견인하는 디지털 인프라"라 설명하며 "5G를 5G답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엣지컴퓨팅 기반의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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