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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아우디 vs 제네시스 맞대결…고급차 판도 바뀔까?
제네시스 폭발적인 성장…수입차 빅3 판매량 압도
2021년 제네시스 판매량 유지될 듯, 수입차 업계 대응책 '고심'
수입차 업계 "제네시스 대비 오랜 역사·완성도로 대결하겠다"
승인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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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01-02 0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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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80/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급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통의 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를 위협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제네시스 누적 판매량은 9만6084대로, 벤츠 6만7333대, BMW 5만2644대, 아우디 2만2404대를 압도하는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해 제네시스는 2019년 동기 대비(1~11월) 84.4% 판매가 늘며, 국내 프리미엄 고급차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완전변경 신차 G80을 출시하고, 브랜드 최초의 SUV GV80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제네시스 G80/사진=제네시스 제공

지난달 초에는 중형 SUV GV70까지 출시해 세단, SUV를 망라하는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소 올해까지는 ‘신차효과’가 지속 되면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네시스의 맞선 수입차의 활약도 눈부셨다.

   
▲ 벤츠 E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수입차 판매 1위 벤츠는 자사의 최다 판매 모델 E클래스 완전변경 신차를 지난 10월 출시해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SUV GLE, GLS를 비롯해 소형차 라인업인 A클래스, CLA 등 다양한 차종을 국내 도입해 20~60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남겼다. 다만 2019년 동기 대비 3.4% 판매가 줄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 BMW 5시리즈/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반면 BMW는 2019년 동기 대비 34.4% 판매가 늘며, 수입차 인기 주류 브랜드의 위상을 회복했다. 그 중심에는 주력 모델인 5시리즈의 공개와 출시가 있었다. BMW코리아는 지난 5월 5시리즈 신형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공개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걸맞은 언택트 출시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출시된 이후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도 다양한 고성능 모델들과 한정판 차량을 전략적으로 판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 아우디 A6/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역시 괄목할만한 2020년을 보냈다. ‘소비자 신뢰회복’을 최우선과제로 지난해 20종에 달하는 신차를 쏟아부으며, 2019년 동기 대비 132.7% 판매가 신장 됐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덕분에 아우디코리아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2만대 판매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주력 차종인 A6가 인기를 끌며, 2020년 배정된 물량이 완판됐으며, Q3, Q5, Q7, Q8으로 이어지는 폭넓은 SUV 라인업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의 SUV 신차 출시 요구를 충족시켰다.

   
▲ 제네시스 GV70/사진=제네시스 제공


업계에서는 올해 제네시스와 수입차 빅3(벤츠·BMW·아우디)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G80, GV80, GV70까지 3연속 판매 호조를 보이고, 구매 대기 중인 소비자도 상당해 판매량이 일정 부분 확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수입차 업계는 제네시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 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제네시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였다”며 “제네시스의 판매량 증가로 인해 솔직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부적으로 대응 방법을 고심하고 있으며, 제네시스 대비 오래된 역사와 갖춰진 차량의 완성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안전한 차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라며 “진정한 프리미엄이란 심각한 결함이 나오지 않는 믿을 수 있는 차이기 때문에 아직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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