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사업자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 구현모 대표가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미디어펜=오은진 기자]구현모 KT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 전환과 고성장 신사업 도전을 강조했다.

KT는 4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빌딩에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50여명과 '라이브 랜선 신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KT는 보통의 대기업과 달리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앞장서야 하는 기업"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우리의 역량과 기술·열정으로 혁신의 돌파구를 만드는 선도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개인·소상공인·기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며,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KT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 대표는 디지코로 전환해 고성장 신사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하며 완벽히 차별화된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의 강점을 경쟁력으로 미디어·콘텐츠,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도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KT의 숙명"이라며 "KT는 통신 사업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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