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중심 미래 성장 가속화·석유화학사업 혁신성과 창출·위기 정면돌파 문화 구축 등 전략 방향 제시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지속가능한 성장에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 만큼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로 '뉴 SK이노베이션'을 만들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중심 미래 성장 가속화 △석유화학 사업 혁신 성과 창출 △위기 정면돌파 문화 구축 등의 3대 핵심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김 총괄사장은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중심 기업을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설정했다"면서 "본격적인 실행의 원년인 올해 모두의 강한 의지와 패기로 그린밸런스2030을 완성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배터리와 소재 사업은 친환경 성장의 중심으로 이제 시장에서 성장 가치를 평가 받기 시작한 만큼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로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자리 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괄사장은 "석유와 화학 및 윤활유 등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사업은 국내외 파트너링 방안에 대한 적극 발굴 및 가시적 성과 시현과 함께 바이오연료·친환경 윤활유·친환경 트레이딩·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사업모델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어 "BaaS(Battery-as-a-Service)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확보하고, 화학사업은 범지구적 환경문제인 플라스틱 이슈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그린케미컬 컴퍼니'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ESG경영을 완성하는 뉴 SK이노베이션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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