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391명…수도권에서 79.5% 발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이틀째 400명대로 유지됐다.

   
▲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8만 6992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448명)보다 32명 줄어든 수준이다. 최근 1주일(2.15∼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1명, 해외유입이 2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6명)보다 줄어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400명에 육박하는 높은 수준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타난 지역은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9.5%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경남 각 7명, 대구·강원·충북·경북 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 총 80명으로,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5일(68명) 이후 엿새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 전날 기준 누적 201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48명이 확진됐다. 

이밖에도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 유치원·어린이집, 무역회사, 방문요양시설, 식당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이어졌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총 25명으로 전날(32명)보다 7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7명은 서울(10명), 대구(2명), 경기·부산·광주·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들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0명, 경기 17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22명으로,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타났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57명으로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 709건으로, 직전일 4만 4637건보다 2만 3928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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