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최고위원회의서 "후보자 지원과 지역발전 공약 수립 등 선거 지원 나설 것"
[미디어펜=박민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4·7 재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제가 책임을 맡고 거당적으로 선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당은 본격적 선거 체제로 진입했다"며 "후보자 지원과 지역발전 공약 수립 등 선거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나은 내일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당원 모두 남은 35일 동안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자신의 복지정책인 '신복지제도'와 관련해서 "우리의 교육환경 개선하는 방안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제도 제안한다"고 밝혔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3.1명으로 OECD 평균보다 많다. 프랑스는 15명으로 제한한다"며 "초등학교 과밀 해소는 방역은 물론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격차 해소할 유효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서 육아와 보육 부담을 낮추고 어린시절부터 강요되는 교육 불평등 줄이기 위한 아동수당 학대, 만 5세부터 의무교육 시작 유치원 무상급식, 온종일 초등하교 등 제안한 바 있다.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저예산과 관련해서는 "방역, 민생, 경제를 모두 고려한 예산이므로 추경안 심사를 꼼꼼하고 빠르게 진행해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3월 내 지급을 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코로나로 극심한 고통 겪는 국민을 돕기 위해 재난지원금과 온 국민이 기다린 백신 접종마저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며 "당장 선거보다 국민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품격 있고 책임 있는 정치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