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유제약은 대한두통학회 소속 의료인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 왼쪽부터 황도기 유유제약 ETC영업본부 상무, 조수진 대한두통학회 회장,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사진=유유제약 제공

 
기부금은 유유제약과 대한두통학회가 협력해 제작된 편두통 관련 SNS 카드뉴스 페이지에 의료진이 '좋아요'를 누르면 1000원이 적립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유제약과 대한두통학회는 2019년부터 두통 질환 인식제고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편두통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1000여 명의 의료진에게 SNS 콘텐츠를 통해 제공해왔다.

두통은 국민의 90%가 1년에 한번은 경험하며 최근 5년 간 14.5%의 추세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어 진단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질환이다. 실제 편두통 환자는 26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나 병원을 찾는 환자는 53만 5000여명에 불과해 약 20% 정도만 전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잘못된 방법으로 진통제를 남용하여 ‘약물과용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황도기 유유제약 ETC영업본부 상무는 "의료인들과 함께 한 SNS 카드뉴스 기부금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유유제약은 앞으로도 의료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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