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힐릭스 울트라' 등 윤활유 제공…연비 최대 3% 향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세계 1위 윤활유 회사 쉘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쉘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34만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70만톤의 CO2e(CO2 환산톤)을 상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윤활유 원료 추출·생산·포장·유통·고객 사용 및 폐처리 등 제품 전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연 기반 프로세스를 통해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 한국쉘석유가 '쉘 힐릭스 울트라 0W' 등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윤활유 제품들을 제공한다./사진=한국쉘쉘석유


한국쉘도 이번 달부터 국내 고객에게 ▲승용차용 엔진오일 힐릭스 울트라 ECT C2/C3 0W-30, 힐릭스 울트라 SP 0W-20·0W-40 ▲상용차용 디젤 엔진오일 리무라 R6·울트라 ▲산업용 합성 기어유 오말라 S4 GX·WE ▲풍력발전용 기어오일 오말라 S5 윈드 ▲생분해성 윤활유 쉘 내추럴 ▲에너지 저감형 유압 작동유 텔라스 S4 등 탄소중립 윤활유를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인 '쉘 힐릭스 울트라 0W'는, 세계 최초로 천연가스를 순도 99.5%의 기유로 전환시킴으로써 최대 3.0%의 연비 향상을 지원해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카를로스 마우러 쉘 글로벌 커머셜 총괄사장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 넷제로 에너지 사업을 달성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윤활유 공급사로서 고객들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자 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솔루션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한국쉘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와 지구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데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는 것은 물론,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