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지프 전용 전시장 바로 옆 조성 중
'차량 구매·AS' 동시에 가능한 통합전시장 형태로 운영
지프 AS 분야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듯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지프가 경기도 분당에 ‘전용 AS센터’를 구축 중이다. 바로 옆 분당 지프 전용 전시장과 함께 통합전시장 형태로 운영된다.

   
▲ 지프가 분당 AS센터를 구축 중이다. 바로 옆 우측으로 지프 분당 전시장이 보인다./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20일 업계에 따르면 분당 수입차 거리로 불리는 대왕판교로에 지프 전용 AS센터가 건설되고 있다. 현재 건물 외부 골격은 완성됐으며, 내부 설비 공사가 한창이다.

지프 전용 AS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28 인근으로 기존 지프 전시장과 20m 떨어져 나란히 자리 잡았다.

   
▲ 지프 분당 전용 AS센터는 지프 분당 전시장과 20m 떨어진 통합전시장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완공은 5월 말경으로 예상되며, 운영이 시작되면 경기 분당·판교 등 인근에 거주하는 지프 차주들의 정비 편의가 확실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지프 분당 AS센터는 용인시 기흥구에 있어 분당 전시장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시설 규모가 낙후돼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숙원사업으로 평가돼왔던 AS센터가 분당에 들어서면서 지프 차량 판매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이 기대된다.

   
▲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기존 지프 분당 서비스 센터/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실제로 지프는 차량 판매 및 상품에 대한 불만보다는, 정비 인프라 부족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적이 이어져 왔다. 최근 들어 AS 분야에 대한 개선사항이 구체화 되고 있으며, 분당 전용 AS센터의 구축도 개선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해당 지역은 분당·판교를 대표하는 수입차 거리로 완성되는 모양새다. 50m 인근에 미니 전시장을 비롯해 아우디, 캐딜락, BMW, 렉서스,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푸조·시트로엥 등 수입차 전시장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아울러 전시장과 AS센터가 합쳐지는 통합전시장 형태로 변모하는 추세다.

흡사 강남 삼성역 인근 영동대로 수입차 거리와 비슷하게 조성되는 형태를 보이며,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수입차 거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수입차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 대왕판교로 수입차 거리는 재투자 및 시설 확충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 지프 랭글러/사진=지프코리아 제공


지프코리아 역시 AS센터를 구축하면서, 경기 남부권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지프는 1557대를 판매하며, 역대 월 최다 판매를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만대 판매’ 달성에 박차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프는 단점으로 지적됐던 AS 부문을 시설 확충과 보증 연장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차츰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지프는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요구해온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 지프 레니게이드/사진=지프코리아 제공


조만간 분당 AS센터가 완공 후 활발하게 운영되면, 차량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차량 구매와 ‘정비·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통합전시장 형태는 최근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예비 소비자들에게 환영받는 추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분당 지역의 지프 AS센터는 차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프 차량 이용객이 주변에 다수 거주하는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프 AS 분야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지프 그랜드체로키 신형/사진=지프코리아 제공

   
▲ 지프 체로키/사진=지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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