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대위에서 선관위원 구성 의결...6월 둘째주 전대 예정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국민의힘은 10일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황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선관위원 구성을 의결했다.

부위원장은 윤재옥 의원이 맡았으며, 위원에는 정양석 사무총장, 정점식·김정재·엄태영·정찬민·이주환·윤주경 의원, 김재섭 비상대책위원,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등이 선임됐다.

   
▲ 황우여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6월 둘째주 치르기로 가닥을 잡았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통상 절차 거쳐 추진하게 되면 6월 둘째주 정도에는 전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기 당 대표 후보에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권영세·조경태·홍문표·조해진·윤영석·김웅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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