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협력·한반도 평화·기후변화 대응 등 언급…실제 성과 달성 위한 노력 다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국무역협회가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무역협회는 23일 논평을 통해 "양국은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제조 분야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공급망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매우 값진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한미 양국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제1의 경제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사진=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는 "백신협력과 한반도 평화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 등은 양국이 경협 관계를 넘어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주도적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설파했다.

이어 "미국의 선진 기술과 한국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 양국의 백신 동맹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무역업계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시장 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경제적 성과로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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