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한 공유오피스에서 20~30대 청년 창업가들과 대화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정보기술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청년 기업가들을 만나 블록체인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지난 3월 검찰총장 사퇴한 이후 ‘대선 수업’을 이어가는 중인 윤 전 총장이 공개형태의 방문 일정을 소화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를 찾아 약 두 시간가량 20∼30대 청년 창업가들과 대화를 나눴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사무실을 방문해 청년 대표들과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사진=윤석열 전 총장 측 제공

이 자리에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업체 나인코퍼레이션, 블록체인 창업자 공유공간 논스, 일반인 코딩 교육 플랫폼 팀스파르타 등 3곳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4차산업 시대에서는 컴퓨터와 소통하는 프로그래밍(코딩)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에게도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공유 오피스 내 사무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블록체인·코딩에 대한 학습을 체험하고,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깜짝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앞서 17일에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찾아 정덕균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와 이종호 연구소장의 안내로 시설을 견학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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